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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여가 참여율 10% 불과…정부 등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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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성민복지관
    댓글 0건 조회 1,705회 작성일 21-04-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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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생활만족도 높일 여가활동 환경 미흡

    사회적 여가 참여율 10% 불과…정부 등 지원 절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4-08 15:51:02
    지난 2018년 서울시 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캠프 모습. ⓒ에이블뉴스DB 에이블포토로 보기 지난 2018년 서울시 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캠프 모습. ⓒ에이블뉴스DB
    장애인의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회적 여가활동 참여를 높이고 장애수용을 증대시키도록 장애인 여가활동 환경 조성, 장애수용 역량 증대 프로그램 개발 등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차별, 사회적 인식 등 이유로 장애인 생활만족도가 매우 낮은 현재 상황에서 장애인의 사회적 여가활동 참여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스스로 장애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려는 장애수용이 높으면 장애인의 적은 여가활동 참여로 인해 낮은 생활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활동을 활성화하고 장애수용의 향상을 통해 생활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담긴 ‘장애인의 여가활동 참여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 장애수용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를 발간했다.

    차별, 사회적 인식 등 이유로 매우 낮은 장애인 생활만족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복지법과 권리구제 등 법 제정과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장애인들의 생활만족도는 차별, 사회적 인식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비장애인들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장애인의 생활만족도와 관련된 다양한 선행연구에서 장애수용은 장애로 인한 상실감이나 현실감이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 큰 영향이 없는 상태로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생활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또한 여가활동 참여는 장애인의 잠재된 가능성을 발전시키고 일상생활에서의 만족감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장애인이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이나 환경은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2020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장애인의 여가활동은 TV보기가 88.2%, 휴식이 72.8%, 컴퓨터 이용이 18.2%, 취미나 자기개발활동이 15.0%, 봉사·종교·사교활동이 12.4%, 스포츠 활동이 10.5% 순으로 사회적 여가 참여는 매우 부족하다.

    연구모형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에이블포토로 보기 연구모형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애인 여가활동 참여, 생활만족도장애수용

    이번 연구보고서에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에서 개발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PSED) 2차 웨이브 자료를 활용해 여가활동 참여장애수용, 생활만족도 사이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주요 요인의 분석결과 여가활동참여는 0에서 11의 범위에서 평균이 2.39로 나타남에 따라 대상자들의 여가활동참여의 수는 2~3개 정도임을 알 수 있었다.

    장애수용은 9에서 72의 범위에서 평균이 26.16으로서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생활만족도는 7에서 38의 범위에서 평균이 24.92로서 중간값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다.

    세 요인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을 때 장애인의 여가활동참여는 생활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인이었다.

    장애수용의 경우 장애인들이 여가활동에 많이 참여할수록 그들이 장애를 수용하려는 정도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장애인의 낮은 여가활동참여로 인해 낮아질 수 있는 생활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음을 발견했다.

    여가활동 환경 조성 및 장애수용 증대 방안 필요

    보고서는 “장애인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장애인들이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장애인의 여가활동은 공간의 설계, 외출·이동 편의·의사소통 지원, 장애를 고려한 다양한 정보의 제공 등 다양한 차원에서 장애로 인한 장벽을 없애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장애인들이 스스로 장애를 인식하고 자신이 가진 장애를 가치 절하하지 않으며 장애를 받아들이려는 장애수용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장애인 단체와 시설들은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장애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애인들이 장애수용을 통해 자신의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장애인들 스스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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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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