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장애인, 연말에는 서울 모든 지하철역 이용할 수 있다 > 복지정보 | 성민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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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 탄 장애인, 연말에는 서울 모든 지하철역 이용할 수 있다
    작성일
    2024-04-18 14:14

    서울시는 연말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확보하겠다고 18일 밝혔다. 1역사 1동선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계단을 오르기 어려운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에서 대합실, 승강장까지 하나의 동선으로 이동해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하철역 중 1역사 1동선은 96.1% 확보됐다. 1역사 1동선이 확보되지 않은 역사는 마천역, 수락산역, 종로3가역, 상월곡역, 청담역, 구산역, 남구로역, 복정역, 고속터미널역, 신설동역, 대흥역, 상일동역, 까치산역 등 13개역이다.

    지하철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틈이 많이 벌어져 있어 발이 빠지는 사고를 막기 위해 자동안전발판을 내년까지 77개역 589곳에 설치한다. 발빠짐 사고는 곡선 승강장에 직사각형인 전동차가 운행하는 구조적인 문제로 틈이 벌어져 발생한다. 현재 시청역,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성신여대입구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5개 역 승장장에 접이식 자동안전발판을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내버스는 저상버스 도입률을 내년까지 100%로 끌어 올린다. 지난 3월 기준 저상버스 도입률은 73.2%다. 올해 저상버스를 470대까지 늘리고, 단계적으로 전 버스 노선에 6803대를 도입한다. 마을버스도 올해 74대, 내년까지 397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앱인 ‘서울동행맵’을 만들어 저상버스 승하차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상버스 운수종사자 교육도 실시한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콜택시는 내년까지 법정대수 확보율 15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운행 대수를 지속해서 확대한다. 서울시는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인 722대(125%)를 운행 중이며 연말까지 60대를 증차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도로,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확충해 안전을 강화한다. 옐로카펫, 노란횡단보도 등 어린이 보행자 보호를 위한 시설도 277곳으로 확충한다.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주·정차 금지의무를 위반한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