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지난 2005년 11월 설립 이후 주최기관으로 처음 장애인체전을 열었던 울산광역시에서 16년 만에 다시 역대 최대 규모로 대회를 개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6,022명, 임원 및 관계자 3,300명 총 9,322명의 선수단이 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 총 31개 종목에 참가하며, 내년으로 연기된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앞서 기량을 점검할 좋은 기회다.

정식종목으로 승마가, 전시종목으로는 스크린골프가 장애인체전에 처음 채택돼 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회기간 중 부대행사로 울산종합운동장 앞 스포츠인권존에서 ‘Para 스포츠는 인권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스포츠인권 페스티벌을 진행해 드림패럴림픽과 스포츠인권영화제, 장애인스포츠버스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개회식은 19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KBS 1TV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듀웨인 케일 부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식후 행사로는 임창정, 웅산밴드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대회 종목별 경기는 TV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20일 열리는 휠체어농구-8강전, 탁구-남자총합8등급 결승 경기는 KBS 1TV에서 21일 녹화 방영된다. 이외에도 19일부터 24일까지 10개 종목 경기가 대한장애인체육회TV(KPC-TV)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세부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공식 홈페이지 (http://42thnational.koreanpc.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실시간 소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16년 만에 다시 울산에서 개최하는 대회가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의 발전사를 되돌아보고, 장애인스포츠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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